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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 장고 끝 악수? "윤 정부, 예산 쥐어짜기 행보"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장고 끝에 악수가 나온다더니…"윤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 인사를 두고 의료계 반응이다.윤석열 대통령은 7일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현재 복지부 조규홍 제1차관을 지명했다. 차관에서 장관이 된 사례는 있지만 임명한지 채 6개월도 안된 신임 차관을 장관으로 내정한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다.복지부 장관 내정에 의료계는 싸늘한 반응이다. 특히 의료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경제관료 출신을 복지부 수장으로 내정했다는 사실이다. 조규홍 제1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로 기획재정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잔뼈가 굵은 인물. 전형적인 경제관료로 '보건'과 '복지'정책과는 무관한 경력을 쌓아왔다. 앞서 과학방역을 내세웠던 윤 정부는 의사, 약사 등 전문가를 후보자로 지목했지만 줄줄이 낙마한 바 있다. 이후로도 의사 등 전문가 출신 중심으로 검증했지만 여의치 않자 '관료' 혹은 '정치인' 출신 후보자로 눈을 돌렸다. 관료 출신이라면 하마평에 올랐던 식약처장을 지낸 김강립 전 복지부 차관, 이영찬 전 차관 카드도 있었음에도 윤 정부는 경제관료를 택했다.앞서 윤 대통령이 제1차관에 경제관료를 임명했을 때에도 현 정부의 '복지' 분야 예산 절감 기조를 적나라하게 반영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여기에 덧붙여 조 차관을 장관 후보자로 올리면서 의료계 여론은 더욱 싸늘해졌다.의료계 한 인사는 "정부가 연금개혁 의지가 강한 것은 알고 있지만 복지부는 연금 이외 업무가 없는 게 아닌데 경제관료 출신을 장관에 내정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결국 보건·복지 분야 예산을 쥐어 짜겠다는 행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재정적 측면에서 접근해왔던 관료가 '보건' 정책에 대해 얼마나 깊게 이해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게 그의 우려다.의료단체 한 관계자는 "보건 정책이 얼마나 전문 분야라는 사실을 현 정부는 모르는 것 같다"면서 "잘못된 인사에 대한 책임은 추후 정부가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따른 의료계 관계자는 "장관 인사를 지켜보면서 현 정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면서 "분명 다른 선택지가 있었음에도 악수를 택해 실망스럽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조원준 수석전문위원은 "오죽 사람이 없으면 신임 차관을 장관에 올리겠느냐"라면서 "기재부 출신 차관을 장관으로 임명한다는 것은 결국 재정절감과 복지축소를 밀어 부치겠다는 현 정권과 기재부의 의지를 반영한 인사"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기재부의 의료산업화과 규제완화 기조가 복지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복지부 내부도 뒤숭숭한 분위기다.익명을 요구한 복지부 한 공무원은 "앞서 기재부 출신 차관 임명으로 복지분야에서 한숨이 깊었는데 이제 보건·복지 전 부서에서 장관으로 모셔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씁쓸함을 전했다. 
2022-09-08 05:30:00정책

복지부 장관 후보 잇딴 사퇴…관료 출신 김강립·이영찬 급부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보건복지부 장관직을 두고 정호영 후보에 이어 김승희 후보까지 자진사퇴로 귀결됨에 따라 3번째 후보로 관료 출신 인선 가능성이 급부상했다.4일 국회 및 정부에 따르면 복지부 김강립 전 차관(58세)과 이영찬 전 차관(64세)이 유력한 후보자로 떠올랐다.정호영 후보에 이어 김승희 후보까지 자진사퇴함에 따라 관료출신 김강립 , 이영찬 전 차관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앞서 복지부 장관 후보자 검증과정에서 두명이 잇따라 낙마 수순을 밟으면서 더 이상의 인선 잡음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병원장 출신 의사 후보의 자녀 의대 입학 특례 의혹 등 인사검증을 지켜본 의료계 인사들은 장관직 제안을 고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최근 국회의원 출신까지 자진사퇴로 귀결되면서 일선 의원들도 후보 검증에 대한 부담이 커진 상황. 그런 점에서 인사검증이 무난한 관료 출신 인사가 유력 후보군으로 급부상했다. 김강립 전 차관은 문재인 정부에서 복지부 제1차관을 역임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지낸 관료 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 석사, 연세대학원 보건학 박사를 취득했다.그는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해 보건산업정책국장, 사회서비스정책관, 연금정책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국장 보직을 두루 거치며 역량을 인정 받은 인물.특히 김 전 차관은 1990년부터 2020년까지 30년간 보건과 복지 전 분야에 걸쳐 업무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장관 인사로 무난하다는 평가다.또한 이영찬 전 차관은 2012년도 새누리당 시절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지낸 인물로 박근혜 정부 시절 초대 복지부 차관으로 임명됐으며 이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지낸 바 있다.그는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복지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복지정책과장, 연금제도과장, 건강정책과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혁신인사기획관, 보건의료정책본부 본부장, 건강보험정책관을 역임했다.이 전 차관은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런던정치경제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 경희대 행정학과 박사를 취득한 인물로 김 전 차관과 함께 장관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관료 출신 이외 인사검증된 국회의원으로 이명수, 이종성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정무직 공무원 이외에도 인사검증 논란 소지가 낮은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67세)과 이종성 의원(53세)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이명수 의원은 제22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충남도 공무원으로 시작해 제18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후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을 두루 거쳐 제20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 인물로 사실상 인사검증이 된 인물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이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과 더불어 아산시 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이종성 의원은 한국지제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출신으로 장애계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비례대표로 재21대 국회에 입성,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 중이다.그는 현재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국민의힘 내에서 원내부대표와 더불어 정책위원회 백신 TF 위원, 정부정책감치특별위원회 위원, 중앙장애인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국회 여당 관계자는 "두번째 후보자까지 자진사퇴를 하면서 인사검증 부담이 커진만큼 다음 후보는 인사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 관료 출신이 유력해졌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이밖에 인사검증이 된 국회의원도 거론되고 있긴 하지만 앞서 병원장 출신 의사에 이어 국회의원 출신이 낙마 사례가 있어 다시 국회의원 출신 후보자를 내세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2-07-05 05:20:00정책

강동경희대병원, 백신 신개념 접종 기술 연구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이상호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은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팀이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이 주관하는 제1차 백신기반기술개발사업에서 (신개념) 접종 기술 분야에 공식적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경희의대, 한양의대, 페로카로 구성된 컨소시엄(과제책임자 이상호 교수)은 2년 9개월간 총 16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차세대 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원형 RNA 백신은 mRNA 기반 백신에 비해 면역 원성에서 강점이 있고 구조적으로 더욱 안정적이며 글로벌 특허 분쟁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마이크로니들 백신은 통증이 적어 환자 순응도가 높고, 상온 유통이 가능하다. 이 두 기술이 융합할 경우 기존의 백신 및 치료제의 문제점을 크게 개선해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관연구기관인 경희의대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와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는 원형 RNA 백신의 면역원성 및 독성을 규명하고 한양의대 황정욱 교수와 허준호 교수는 mRNA의 전사 후 조절 기전 연구 전문가로서 항원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발현하는 원형 RNA를 제작하는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공동연구개발기관인 페로카는 독자적인 이층 구조의 마이크로니들 기술과 유전자 전달 경험을 바탕으로 원형 RNA를 마이크로니들에 안정적으로 탑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이상호 교수는 "원형 RNA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융합해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상호 교수는 2018년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에서 5년간 25억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강동경희대병원의 중개연구를 이끌었으며 2017년에 이어 2020년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사업 중 중견 연구자 후속 연구로 선정돼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2-06-09 16:43:29병·의원

보건산업진흥원장에 보건경제학자 권순만 교수 낙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 보건경제학자인 권순만 교수(56)가 낙점됐다. 권순만 신임 원장.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 서울대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권순만 원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1987년) 후 서울대 보건학 석사,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 박사 등을 이수했다. 그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공익위원, 한국노년학회 회장과 보건경제정책학회 회장, 아시아개발은행 보건부문 총괄책임자를 거쳐 한국보건행정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보건경제학자이다. 복지부 측은 "권순만 원장이 코로나19 시대 위기 극복 등 보건산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면서 "바이오헬스 분야의 탁월한 식견과 네트워크를 두루 갖췄다. 보건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보건산업진흥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최근 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이영찬 원장과 권덕철 원장 등 복지부 차관 출신이 임명됐다는 점에서 보건경제학자 등용이 보건산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1-03-02 09:11:12정책

두경부암 타액 기반 진단 및 경과 추적 기술 개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액체 생검 진단기술을 활용해 두경부암을 진단하고 경과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을 통해 개발됐다.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 연구팀은 Cell-free DNA 액체생검 기술을 이용해 두경부암의 진단 및 진행 경과를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구는 두경부암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국제학술지 Oral Diseases에 게재됐다. 이 교수 연구팀은 환자에게 특이적으로 발생한 돌연변이 유전자를 기반으로 타액에 존재하는 ctDNA를 검출하는 초고감도 유전자 진단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두경부암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해본 결과, 환자의 타액에서 종양 유래 DNA를 검출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수술 후 이것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해 가능성을 높였다. 이영찬 교수는 "두경부암은 다양한 돌연변이로 인해 타액의 종양 유래 DNA 돌연변이 분석이 매우 어려웠다"며 "하지만 치료에 대한 반응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마커를 찾는다면 임상 적용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0-12-16 14:51:11병·의원

"우울하고 기억력 떨어진다고 느끼면 치매위험 높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느낄수록 치매 위험이 증가하며, 우울증상이 함께 있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우재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팀(성균관대학교 원홍희 교수 및 이영찬 연구원, 가천의대 강재명 교수, 순천향대학교 이혜원 교수 공동연구)의 연구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66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에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579,710명의 데이터가 사용됐는데, 같은 기간 동일 연령에서 전체 인구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성별, 소득, 약물복용력 등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을 차단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조정 위험 비율(adjusted hazard ratio)을 산출한 결과, 66세에서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 환자의 치매 위험은 일반인 대비 38% 높게 나타났다. 특히, 우울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위험도가 50%까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인지능력 저하를 심하게 느낄수록 치매 위험도 같이 상승했다. 이는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가 단순히 환자의 개인적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도 치매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국가 단위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 및 동반된 우울증상과 치매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명우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사람이 우울증상을 함께 느낀다면 치매 조기 검진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며 "또한,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치매에 걸린다고 생각해 기피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밝혀진 바와 같이 우울증 치료를 적극적 받는 것은 오히려 치매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한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지원사업의 성과로 국제저널 ‘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게재됐다.
2020-12-02 14:18:24학술

마스크 속 역한 입 냄새, 편도결석 의심 증상

메디칼타임즈= 이영찬 강동경희대 교수(이비인후과) 마스크가 일상화된 요즘 자신의 입 냄새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보통은 구강 위생을 철저하게 진행하면서 대부분 나아지지만, 좀처럼 개선이 안 된다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질환이 바로 편도결석이다. 편도결석은 편도에 있는 작은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이 뭉쳐서 발생하게 된다. 심한 입 냄새가 생기고, 음식을 삼킬 때 이물감이 들 수 있다. 결석은 한번 제거하더라도 자주 재발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원하면 편도절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음식 찌꺼기와 세균 똘똘 뭉쳐 생기는 편도결석 편도결석은 편도에 생긴 작은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돌처럼 뭉쳐 발생한다. 편도와라고 불리는 편도에 있는 구멍은 원래 매우 작은데, 만성 편도염 등을 자주 앓다 낫다 하면서 커지게 된다. 구멍이 커지면 구멍 속에 음식 찌꺼기가 잘 끼게 되고, 음식 찌꺼기에 세균이 발생해 작은 알갱이가 되는 것이다. 보통은 쌀알 크기 정도의 작고 노란 알갱이인데, 딱딱하지는 않고 무른 형태다. 만성 편도염 앓거나, 구강위생 불량한 경우 발생 편도결석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현상이지만 구강 위생이 불량한 경우에 세균증식이 많아져 더 잘 생길 수 있다. 만성 편도염이 있는 경우 또는 비염이나 부비동염과 같은 질환으로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많이 발생한다. 편도가 다른 사람들보다 커도 잘 생긴다. 역한 입 냄새와 이물감 주증상, 삶의 질 저하 편도결석의 대표 증상은 심한 입 냄새, 또 음식을 삼킬 때 이물감을 느끼기도 하고 귀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특히 입 냄새 때문에 대인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지게 되는데 평소에 양치질, 혀클리너 등 구강 위생에 많은 신경을 썼는데도, 입냄새가 계속 난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면봉으로 억지로 빼내면 도리어 염증 유발 한번 발생한 편도결석은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가끔 기침이나 구역질을 할 때 저절로 빠져나올 수도 있지만, 보통은 물리적인 조작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간혹 환자 스스로 집에서 면봉이나 손가락을 이용해 제거하기도 하는데, 제거 자체도 힘들뿐더러 상처가 나거나 세균 감염을 통한 편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환자가 생각하는 것보다 구멍이 깊고 더 많이 양이 있을 수 있어서 병원을 찾아서 안전하고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재발 막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편도절제술 병원에서는 대부분 흡인 치료로 결석을 제거하는데, 재발이 잦다. 보통 한 달에 한 번, 혹은 6개월에 한 번 병원을 찾아 결석을 제거 받게 된다. 레이저나 약물치료를 통해 결석을 제거하고 구멍을 막기도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편도 자체를 없애는 수술이다. 편도염 등 편도질환을 1년에 3번 이상 앓는 경우, 편도결석의 재발이 너무 잦고 통증이나 극심한 입 냄새, 이물감 등 문제가 지속 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한다. 편도절제술 후 통증 유의하게 줄여, 환자 만족도 높아 편도절제술은 어린아이들도 많이 하는 수술이지만, 성인의 경우 수술 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수술 후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코블레이터를 통한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코블레이터를 통한 편도절제술은 고주파(radio-frequency)에 의해 발생한 저온의 열을 이용해 근육층으로부터 편도를 절제하는 수술방법이다. 기존의 수술방법에 비해 저온의 열(60°C)을 발생시켜 조직 절개 및 절제와 지혈이 동시에 가능해서, 편도 주변 조직의 열 손상이 적어 수술 후 통증과 출혈을 감소시키는 우수한 수술법이다.
2020-08-19 11:34:05학술

복지부 차관 출신 보건산업진흥원장 '조직쇄신' 선언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실행기관으로서 조직 쇄신과 전문인력 확충 등을 통해 의료기관과 제약계, 의료기기업계 경쟁력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 권덕철 신임 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덕철 원장(59)은 13일 세종 한 음식점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현정부의 혁신성장 한 축인 보건산업 성과 창출 의지를 이 같이 밝혔다. 권덕철 원장은 1961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1회로 보건복지부에 입사해 복지정책관, 청와대 선임행정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 등을 역임한 후 지난 9월 20일 보건산업진흥원장에 취임했다. 그는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과 보건의료정책실장, 차관 재임시 의료계와 소통을 중시하며 의-정 협의안 도출과 집단휴업 참여 의원급 처분 보류 등 신뢰와 소신에 입각한 관료로 평가받았다. 권덕철 원장은 "전임 이영찬 원장이 조직진단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항목에 대한 깊이 있는 진단으로 결과를 토대로 인적 구성과 조직 쇄신 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보건산업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의사와 약사 등 전문가 확충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보건산업진흥원 조직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현재 부서장 순환보직이 안 되고 있다. 향후 부장급 이상 순환보직을 통해 조직 긴장감과 집중도를 높여 나가겠다. 여러 분야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정부의 성장 동력 한축인 보건산업 성과 창출과 미래의료 대응 의지도 피력했다. 권덕철 원장은 보건산업 육성과 임상연구 윤리 엄격한 지침 마련 등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권덕철 원장은 "AI(인공지능)가 보건의료계 미치는 영향이 크다. 사람의 일을 대체했을 때 수가와 인력 등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뭘 준비해야 하는지 보건산업진흥원이 적극 나서겠다"면서 "제약바이오협회와 AI를 이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추진 중에 있다. 별도 법인 기관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 차관 시절 시행한 개방형 실험실 실효성을 걱정했는데 의료기기업체와 임상의사가 직접 만나 개발단계부터 제품화까지 서로 이야기할 기회를 갖게 돼 반응이 좋다. 임상의사들도 의욕적인 만큼 개방형 실험실 성과를 토대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인 등 전문가 벤처 기업 육성 방안도 분명히 했다. 권 원장은 "의료인을 포함한 젊은 전문가들의 보건산업 벤처 기업 대상 산업은행 투자유치 설명회에 직접 가보니, 그들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연구개발과 투자로 이어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일부 의과대학 교수들 미성년 자녀의 의학논문 공저자 등재 관련 연구윤리에 입각한 엄정한 처리를 예고했다. 복지부 차관을 역임한 후 지난 9월 20일 취임한 권덕철 보건산업진흥원장. 권덕철 원장은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성균관의대 교수들 자녀의 의학논문 공저자 등재 재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 연구윤리위원회에서 해당 의과대학 재조사 결과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해당 의과대학 직권조사를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사결과 이후 보건의료 R&D 연구용역 관련 엄격한 임상연구 윤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권덕철 원장은 "보건산업은 침체된 다른 산업에 비교해 지속적인 수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부분도 있고, 뒤쳐진 부분도 있지만 국가 핵심산업으로 육성해도 충분할 만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연구자들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연구비와 투자 자금 유입, 제품화 출시 등에 보건산업진흥원 역량을 더욱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11-14 05:45:55정책

신임 보건산업진흥원장 권덕철 전 복지부 차관 임명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에 권덕철 보건복지부 전 차관(59)이 확정됐다. 신임 권덕철 보건산업진흥원장.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에 권덕철 전 복지부 차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현 이영찬 원장(전 복지부 차관, 행시 27회)의 지난 2018년 7월 임기 만료 이후 15개월만의 인사이다. 신임 권덕철 원장은 1961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1회로 복지부에 입사해 복지정책관과 청와대 선임행정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 등을 역임했다. 복지부 측은 “권덕철 신임 원장은 보건산업 혁신성장 분야의 탁월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도력(리더십)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면서 “바이오헬스 혁신전략 추진과 보건산업 창업 육성 등 보건산업이 당면한 주요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보건산업 일자리 창출과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종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2019-09-19 12:16:54정책
단독

|단독|보건산업진흥원장 권덕철 복지부 전 차관 낙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산업 연구와 육성 그리고 글로벌 진출 실무를 총괄하는 보건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에 권덕철 보건복지부 전 차관(59)이 낙점됐다. 권덕철 전 복지부 차관. 11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청와대와 복지부는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후보인 권덕철 전 차관의 인사검증을 마무리하고 추석 연휴 이후 임명하기로 했다. 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현 원장의 2018년 7월 임기 만료 이후 15개월만이다. 보건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는 2018년 10월과 2019년 1월 두 차례 원장직 공모 이후 후보자를 복수 추천했으나 청와대 인사검증 과정에서 문제로 원장 임명이 지연됐다. 청와대와 복지부는 보건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난 6월 실시한 원장직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복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했다. 그동안 법무부 등 중앙부처 장관급 인사와 청와대 비서관 인사 등과 겹쳐 보건산업진흥원장 인사 검증에 두 달 넘는 기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산업진흥원장에 최종 결정된 권덕철 전 차관은 1961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1회로 복지부에 입사해 복지정책관, 청와대 선임행정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보건의료정책관과 보건의료정책실장, 차관 재임 시 의료계와 소통을 중시하며 의-정 협의를 도출하는 등 신뢰와 소신에 입각한 전형적인 관료로 평가받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기관 해외환자 유치와 진출, 제약 및 의료기기, 화장품 업체의 육성 및 글로벌화를 위한 실무부서로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과 해외의료사업지원관 등과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에 권덕철 전 차관이 낙점됐다. 정가에 정통한 의료계 한 인사는 "보건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에 권덕철 복지부 전 차관이 사실상 내정됐다. 청와대 인사검증을 마무리한 상태로 추석 연휴 후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찬 원장(62, 행시 27회)에 이어 권덕철 신임 원장 모두 복지부 차관 출신으로 보건산업진흥원 원장직은 당분간 차관 퇴임 후 보직으로 회자될 전망이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세연)은 10월 19일 국회 본관에서 보건산업진흥원과 대구경북첨단재단 및 오송첨단의료재단 등 복지부 산하기관의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9-09-11 06:00:56정책

한·핀란드 ‘글로벌 헬스케어 파트너십 포럼’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5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한-핀란드 글로벌 헬스케어 파트너쉽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보건산업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에서는 대학병원·지역클러스터, 핀란드에서는 헬싱키대학·비즈니스핀란드·핀란드 FIMEA(Finnish Medicines Agency Fimea)가 참석했다. 핀란드 세션에서는 ▲핀란드 헬스케어시장 현황(비즈니스핀란드) ▲핀란드 인허가 절차(FIMEA) ▲핀란드 헬스케어시장 진출 전략(Medaffcon) 등 한국기업의 핀란드 진출에 도움이 되는 발표가 있었다. 해당 세션 발표에 따르면, 핀란드는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2013년 ‘바이오뱅크법’을 제정하고 민간기업의 의료정보 수집과 활용을 허용해 민간차원의 바이오 연구를 장려했다. 더불어 2017년 50만명의 국민 유전자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핀젠(FinnGe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해 건강정보 사용 및 제공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등 이슈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진행된 배경과 해법에 대해 양국 참석자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 세션에서는 ▲정밀의료 병원 정보시스템 소개(고대안암병원) ▲병원 중심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현황(고대구로병원) ▲빅데이터를 활용한 임상연구 사례소개(아주대병원)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국내 대학병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기업 인큐베이팅 사업 현황과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 현황이 공유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또한 국내 보건산업 7년 미만 창업기업 약 20개사 제품 전시와 더불어 한국·핀란드 기업 약 40개사가 참가한 기업 IR을 통해 협력 니즈에 대해 간략하게 발표한 후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엄보영 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빅데이터와 AI 기술은 의료산업의 핵심 부분으로 부상했다”며 “이번 포럼에서 국내 대학병원과 창업기업의 ICT 융합 기술·인프라를 소개함으로써 한-핀란드 기업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9-09 09:28:14의료기기·AI

의료기기 4개 기술 ‘보건신기술’(NET) 인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12일 보건신기술(NET) 인증 수여식을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2019년 제1차 보건신기술 인증평가를 통해 의료기기(4개) 화장품(1개) 식품위생(1) 등 6개 기술 인증이 이뤄졌다. 의료기기는 ▲라메디텍(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 ▲인바디(전두엽 영역 간 연결성을 위상 차 패턴의 복잡성 분석을 통한 의식상태 모니터링 기술 ▲시지바이오(환자맞춤형 척추 임플란트 제조를 위한 생체활성 유리세라믹 정밀공정기술 ▲모어이즈모어(생체신호 분석용 플렉시블 타입 다채널·대면적 압력센서 등 4개 기술이 인증을 받았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보건산업 특성을 반영해 인증기간을 개선하고자 2017년부터 인증기간을 늘리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이후 2018년 3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시행령에 인증기간을 3년에서 5년 범위로 확대 개정했다. 이번에 인증된 보건신기술은 2019년 7월 4일부터 최대 5년 범위 내에서 유효하며 NET 마크사용, 기술개발자금(기술신용보증 등), 보험 등재, 신기술 이용제품 우선구매 혜택(국가기관·공공기관 등) 및 국내외 기술거래 알선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진흥원은 또한 병원 등 최종구매자들의 보건신기술 적용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연구중심병원 지정기관대상으로 2017년 연차평가부터 ‘보건신기술 인증제품 활용 및 지원현황’을 평가지표로 적용해 우선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행위 치료재료 등 결정 및 조정 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치료재료로서 급여 결정 신청을 한 경우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기술들은 가치평가표에 의존하지 않고 결정금액에 5%를 추가 가산해 산정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 진흥원은 보건신기술(NET)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병원 최종구매자 판로개척 활성화를 위해 전문 학회를 통한 병원 의사·임상의들과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한다. 더불어 해외박람회 참여, 기술이전·사업화를 위한 후속 지원 사업 및 체계적인 마케팅 등 진흥원 각종 지원 사업에서의 우대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보건신기술(NET) 인증기업들의 최종구매자 대상 판로개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들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R&D부터 사업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연계해 향후 보건산업분야 기술 사업화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신기술(NET) 인증마크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제8조에 의거해 복지부장관이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신기술에 부여한다. 인증은 연 3회 실시되며, NET 인증마크 홈페이지(http://technomart.khidi.or.kr)에서 가능하다.
2019-07-17 11:01:02의료기기·AI

진흥원, 병원·창업기업 상생협력 촉진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25일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산학연병 공동연구회 운영 지원사업’과 ‘연구중심병원 국제기술사업화 기반조성 지원사업’ 지원기관의 공동연구회를 창업기업에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진흥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10개 공동연구회 및 5개 국제기술사업화 사업 책임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지원을 받고 있는 창업기업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외 공동연구회는 각 연구회 소개를 비롯해 중간 성과와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고 창업기업들은 연구회 발표를 듣고 참여를 희망하는 연구회 책임자와 미팅을 가졌다. 특히 해외 협력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기술 사업화(제품화를 통한 창업·기술이전 등)를 추진하고 있는 국제공동연구회 발표는 해외진출에 진입 장벽을 느끼는 창업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진흥원은 지난 3월 병원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산학연병 공동연구회(10개) 및 국제공동연구회(5개)를 외부 창업기업에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진 것을 계기로 창업기업과 병원의 공동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협력 사례로 미디어에버는 삼성서울병원(고부가가치 창출형 스마트 헬스케어 융복합 의료기기 연구회)에 참여를 요청해 감염내과·호흡기내과 교수진 자문은 물론 삼성서울병원·재료연구소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피디젠 또한 분당서울대병원(순환종양세포 기술의 임상적용 연구회)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임상의사가 제품 기획, 개발, 테스트에 적극 참여해 사업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보건의료 산업생태계에서 기업과 임상의사의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흥원은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임상의사와 창업기업 간 교류를 주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6-27 11:46:46의료기기·AI

"치료 까다로운 두경부암 조기 발견시 완치 가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치료가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두경부암도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는 25일 두경부암 조기 발견을 위한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체적인 진단과 치료 과정을 설명했다. 뇌 아래부터 가슴 위까지의 얼굴, 목에 생기는 두경부암은 치료가 까다롭고 완치가 어렵기로 유명하다. 먹고, 숨 쉬고, 말하는 기관에 암이 발생하기 때문에 암은 제거하고 정상기관은 최대한 보존해서 치료 후 삶의 질, 미용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두경부암도 조기에만 발견된다면 완치율은 굉장히 높은 암 중 하나다. 실제로 두경부암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후두암의 경우도 1기 완치율은 85%를 넘어서고 있다. 이영찬 교수는 "두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세심한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다"며 "6주 이상 목소리가 변하거나 3주 이상 입속의 궤양이 낫지 않는 경우 구강 점막에 생기는 적백색 반점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두경부암의 치료는 까다롭지만 초기 진단은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다. 이비인후과에서 간단한 코를 통한내시경으로 두경부암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내시경은 비인두 내시경, 후두 내시경 등이 있으며 두경부암 의심부위가 발견되면 CT나 MRI, PET-CT 등 영상의학, 핵의학 검사와 세침 흡입 검사, 조직 생검을 통해 최종 진단한다. 최근에는 HPV(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어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도 시행할 수 있다. 또 하인두암의 경우는 식도 침범 여부가 중요하므로 위식도 내시경을 함께 시행한다. 두경부암 치료는 종류와 위치, 병기에 따라 수술적치료,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다. 경우에 따라 단독 혹은 병합치료를 시행한다. 종양이 원발부위에 국한되거나 경부림프절 전이가 없는 초기에는 수술적 제거술이나 방사선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추천된다. 질병이 진행돼 원발부위를 침범했거나 경부림프절로의 전이가 있는 경우 기능보존수술 또는 항암방사선 요법이 추천된다.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는 "두경부 암 수술은 영역의 특성상 중요한 혈관 및 신경이 밀집해 분포하고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며 "고난이도 수술이 많고 환자의 기능적 측면을 고려한 수술 범위 설정 및 재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두경부암은 최소침습적, 기능보존적 수술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피부절개를 최소화하고 먹고 말하는데 필요한 장기를 최대한 보존해 효과적인 암 치료와 함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대표적인 것인 경구강 내시경수술과 로봇수술이다. 내시경 수술은 입안으로 수술 현미경이나 내시경을 사용하여 목 안 깊숙한 곳에 위치한 수술 부위를 확대해 관찰하면서 레이저나 내시경 기구로 병변을 절제한다. 전통적인 개방형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에 비해 치료 기간이 짧고 의료비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두경부암 중 편도나 혀뿌리에 생기는 암은 경구강 로봇수술이 가능하다. 경구강 로봇 수술은 입안으로 로봇의 내시경을 사용해 목 안 깊숙한 곳에 위치한 수술 부위를 확대하여 관찰하면서 병변을 절제하는 방법이다. 중요한 정상 기관을 보존하고 좁은 공간에서 수술을 하고, 목으로 보이게 되는 흉터를 없애거나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내시경 수술의 장점에 더해 추가적으로 로봇 암(Endo whist)이 360도 회전하면서 얻게 되는 술기적 편리함과 동시에 떨림 없이 미세 봉합이 가능해 현존하는 최고의 최소 침습수술로 알려져 있다. 이영찬 교수는 "두경부암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잦은 흡연과 음주를 하는 40-50대 이상의 성인은 적어도 1년에 한번 이비인후과에서 두경부암에 관련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2019-06-25 09:33:45병·의원

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 혁신대상’서 공공혁신 대상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2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한국의 혁신대상’(2019 Korea Innovation Frontier Award) 시상식에서 공공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 한국의 혁신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가 공동 후원하는 상으로 적극적인 혁신 활동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한 기관에게 수여된다. 공공혁신 부문 대상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공개자료 등을 바탕으로 혁신활동을 활발하게 펼친 우수기관을 후보로 추린 뒤 학계 산업계 등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경영 환경 변화를 맞아 공공기관으로서 수행한 지속적인 혁신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혁신 부문 대상을 받았다. 특히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신설해 자금 지원, 교육, 멘토링, 전문 컨설팅, 기술설명회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의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 ‘보건산업 좋은 일자리 창출 위원회’를 운영해 2018년 1562명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한 점과 제약·의료기기분야 규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혁신성과로 인정받았다. 이밖에 진흥원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핵심 업무 위주로 조직을 재편하고 경영혁신팀을 신설해 기관의 혁신업무와 조직문화 개선 등 혁신 추진 동력을 강화했다. 김초일 진흥원 기획이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금까지의 혁신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9-06-24 12:49:33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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